헤이딜러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 된 수지의 새로운 TV광고가 공개되었다. 2023년 AP신문(AD-PR&MEDIA) 선정 플랫폼 부문 1위 광고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TV광고계에 떠오고 있는 헤이딜러인데 새로운 모델 수지와 어떤 영상을 만들어 냈을지! <헤이딜러 광고음악! I우리에겐 많은 선택권이 있어요 (수지) 편 #헤이딜러 #수지 #이정은>
헤이딜러의 새로운 모델! 수지
수지 수지~ !! !@!@
열애설 한방으로 세상 곤혹을 겪고 있는 한소희와의 계약을 끝낸 헤이딜러가 새로운 모델로 수지를 선택했다.
한소희는 수 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나 이런저런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NH농협은행, 처음처럼 등에 이어 헤이딜러의 모델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는데, 헤이딜러 초기 모델로서 이목을 끌며 인지도 향상에 나름 공을 세운것 같음에도 이런 일로 ‘날리는 것‘ 보면 세상 참 무섭구나 싶은 생각이든다.
✅ 잘가…ㅜ
여하튼 헤이딜러는 한소희와의 계약만료와 함께 지난 5월 25일 수지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며 빠르게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였다.
그래도 수지라면…!?
✅ ‘헤이딜러’ 한소희, 은행·소주 이어 또 광고 재계약 불발…새 모델은 수지 (관련기사 : 매일경제)
새로운 TV광고 공개! 수지 with 이정은
우리에겐 많은 선택권이 있어요
새로운 헤이딜러의 모델 수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정은이 출연하는 새로운 헤이딜러의 TV광고가 공개되었다.
✅ ‘우리에겐 많은 선택권이 있어요’ 편
영상에선 20세기 초반 미래주의(futurism)의 이미지를 가져와 획일화되고 제한된 분위기 속 이를 탈피하여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인물의 모습을 담았다.
광고는 이런 이미지를 중고차 시장에 대입하여 중고차 시장에서의 제한된 정보 제공이 아닌 폭 넓은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에 대한 자율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복장에서 부터 걸음 걸이까지 기존 양식을 깨고 등장하는 수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미모가 모니터를 깨고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인데, 광고는 둘째 치고 수지의 미모가 어마어마하다.
뿐만 아니라 믿고보는 배우 이정은이 수지와는 대비되는 마치 2차원 속에 살고 있는 인물로 등장하여 영상의 활력을 더 했는데, 영상 속 컨셉과 찰떡같이 붙으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화 <플레이타임> 표절!?
차용이냐 표절이냐
논란이 있던 한소희와의 안녕을 고하며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피했지만 이번 광고 공개를 통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위법적인 표절이라기 보단 창작자의 창작물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대로‘ 사용 했다는 점이 문제의 원인인 듯 하다.
✅ <PlayTime, 1967> 트레일러
본 광고는 프랑스의 코메디언이자 위대한 영화감독 자크 타티(Jacques Tati)의 1967년 작 <플레이타임(PlayTime)>의 장면과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단 비난을 받고 있는데, ‘차용’했다고 하기엔 많은 부분에서 ‘그대로’ 가져왔단 인상을 주는 건 사실이다.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의 입장에선 이러한 논란이 되려 노이즈 마케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광고영상도 엄연한 창작물이고 대중예술의 한 분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다른 작품의 이미지와 모티브를 ‘그대로’ 가져온단 것은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 것 같다.
헤이딜러 광고음악은!?
<Corsica – Kanno Yoko>
광고에 삽입된 곡은 2007년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Elegant World)>의 메인 테마 곡인 <Corsica>로 ‘플라멩코(Flamenco)’를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만들어 냈다.
✅ <Corsica – Kanno Yoko >
개봉 당시 영화음악을 본 곡의 작곡자이기도 한 세계적인 음악감독인 ‘칸노 요코(Kanno Yoko)‘가 맡아 화제가 되었었었다.
칸노 요코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카우보이 비밥>과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부터 영화 <허니와 클로버>,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뿐만 아니라 게임 <대항해시대>, <라그나로크 온라인 2>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카우보이 비밥>의 메인테마 중 하나인 <TANK!>는 우리나라의 각종 광고 및 방송에 사용되면서 제목은 몰라도 들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지 않았을까 싶다.
✅ <Tank! (Cowboy Bebop Opening)>, 다들 알죠?
개인적으로 영화 <우아한 세계>를 꽤나 저평가 받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비단 영화적인 완성도 뿐만 아니라 지금 들어도 감탄을 자아내는 <우아한 세계>의 OST를 듣고 있으면 한번 쯤 곱씹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생각해보니 첫 장편작이자 전작인 영화 <연애의 목적>도 망작 <비상선언>도 그렇고 한재림이 영화는 어디갔던 간에 음악 만큼은 정말 잘쓰는 것 같다.
좋은거 전부다 가져다 쓰니 평가하기가 어렵네…선곡 점수 :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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