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랄한 스펙의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7세대가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출시했다. 기본 200만원 부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그 성능 때문에 없어서 못산다고 하는 상황에서 광고 맛집 애플이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였다. <아이패드 광고음악! Introducing the all-new iPad Pro 편 #아이패드 프로 7세대 #아이패드 프로>
Introducing the all-new iPad Pro 편! 기능 소개에 집중했다.
칼을 간 듯한 이번 광고
영상 광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애플의 광고 한 두 편쯤은 머리 속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마케팅에 진심인 기업인 만큼 늘 영상 광고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애플이기에 새로운 광고 공개 시 어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았을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7세대의 광고 ‘Introducing the all-new iPad Pro 편’의 경우 되려 애플의 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로 기능 소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되려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광고 영상 초반 애니메이션과 실사 화면을 보여주며 태블릿 PC 최초로 120Hz 화면 주사율의 OLED을 자랑하는데 확실히 6세대에 비해 색감과 표현력이 좋아졌음을 느껴지게 만든다.
이어 아이패드 프로 7세대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M4’칩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드러내며 ‘애플의 광고가 맞나?’싶을 정도로 투박한 화면 구성을 보여준 이후 ‘파이널컷 프로’, ‘스태프패드’, ‘카메라 앱’에서의 자동인식 기능 등을 보여준다.
M4 칩 속 탑재된 ‘뉴럴엔진(Neural Engine)’을 통해 AI디바이스로서 애플에서 제공하는 어플의 편의성과 기능을 표현한 듯 한데 다른 건 몰라도 시각적으로 뭔가 엄청난 듯하게 느껴진다.
✅ Introducing the all-new iPad Pro 편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 7세대와 함께 출시된 ‘애플펜슬 Pro(Apple Pencil Pro)’와 ‘M4 매직키보드’까지 깨알 같이 보여주면서 스타일 보단 새로 출시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정보 전달에 주력하고 있음에도 역시 애플답게 마치 메시가 드리블 하듯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세상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니 저러니 역시 애플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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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광고음악!? Introducing the all-new iPad Pro 편!?
<Watch Me> – Biig Piig
애플이 광고 영상도 기깔나게 만들지만, 음악 또한 잘쓰기로 유명하지 않은가?! 트렌디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주로 신인)뮤지션들의 음악을 발굴하여 쓰기로 유명한데 이번 광고에 사용된 곡도 심상치 않다.
이번 광고에 사용된 곡은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 빅 피그(Biig Piig)가 2023년 발표한 싱글 곡 <Watch Me>으로 ‘다크’한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한 테크노 곡이다.
간들어진 보이스에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인 <Watch Me>는 기존 빅 피그가 들려주었던 런던 스타일의 ‘네오 소울’과는 동 떨어진 느낌이다.
✅ Biig Piig – <Watch Me>
광고 영상과는 무리없이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 곡이 튀는 느낌없이 영상의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며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다.
사스갓 애플선곡 점수 : ⭐ 3.8/5
아일랜드의 신성! 빅 피그(Biig Piig)
묘하게 매력적인
앞서 말했듯 빅 피그(Biig Piig)는 아일랜드 출신의 뮤지션으로 2016년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공개한 이후 2017년싱글 <Vice City>를 발매하면서부터 주목을 받게되었다.
✅ 유럽 판 딩고 ‘COLORS’를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2018년엔 첫번째 EP앨범 <Big Fan of the Sesh, Vol. 1>을 발표하면서 로파이한 분위기에 빅 피그 특유의 그루브를 보여주었다.
이후 글래스 애니멀스(Glass Animals), 메트로노미(Metronomy)와 같은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현재는 아일랜드의 떠오르는 소울 뮤지션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 <Don’t Turn Around>
기존 빅 피그의 음악이 로파이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진 ‘브리티쉬 소울(British soul)’을 들려주었다면, (광고에도 삽입된) 가장 최근 발표한 싱글 <Watch Me>를 통해선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테크노를 기반으로 다크한 분위기의 신스팝을 들려주고 있는데, 비디오 아트에도 진심인지 런던 출신의 세계적인 ‘디렉터 듀오’인 NWSPK와 협업하여 철학적인 주제의 <Watch Me> 영상을 공개하였다.
크로테스크하니 약간 무섭기도한데 과연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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