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의 <플라워 킬링 문>,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데이비드 핀쳐의 <더 킬러> 등 올해 가을 거장들의 신작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의 신작 <나폴레옹>이 이 대열에 합류한다. 그것도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그래서 가져왔다! <나폴레옹(Napoleon) 작품 분석 및 공개일정. 리들리 스콧 X 호아킨 피닉스! >
1️⃣ 리들리 스콧 X 호아킨 피닉스 23년 만의 재회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 <나폴레옹>은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블랙 호크 다운> 그리고 최근에 개봉하여 큰 사랑을 받은 <하우스 오브 구찌>까지 헐리우드의 거장 중의 거장 리들리 스콧의 신작으로 2021년 <하우스 오브 구찌> 이후로 공개되는 신작이다.
여기에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타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으로 분해 출연한다.
실제로 리들리 스콧은 <조커>에서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보고 <나폴레옹>에 캐스팅 하였다고 한다.
많이 알려졌다시피 2000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의 대표작 <글래디에이터>를 한차례 감독과 배우로 만난 그들은 무려 23년 만에 <나폴레옹>을 통해 함께하게 되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리들리 스콧과 호아킨 피닉스 둘에게 의미 있는 영화였다.
<델마와 루이스>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SF장르에만 국한되어 있던 리들리 스콧의 이미지를 탈피하게 만들었다.
리들리 스콧은 <글래디 에이터>의 성공으로 <킹덤 오브 헤븐>, <로빈 후드>와 같은 시대물을 연이어 만들어 상업적으로 성공시켰으며, <아메리칸 갱스터>, <마션>, <하우스 오브 구찌>에 이르기까지 50년 가까이 다양한 장르의 상업영화들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 <블랙호크다운, 2001>
호아킨 피닉스의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비극적으로 떠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역대급 꽃미남이자 라이징 스타였던 형 리버 피닉스의 인기에 묻혀 연기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부각되지 못했는데 <글래디에이터>에서 코모두스 분해 열연을 펼치면서 새로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 작품을 통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이후 쟈니 캐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앙코르>에 출연하여 골든글로브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었다.
* <앙코르, 2005>
<글래디에이터>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지금의 이들을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23년 만에 새로운 영화에서 다시 만났다고 하니 기대를 아니할 수 없다.
* <글래디에이터, 2000>, 2편이 제작된다고 한다…!
2️⃣ 영화 나폴레옹의 줄거리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나폴레옹>의 줄거리는 긴 러닝타임에서 알 수 있듯 (극장판 : 157분, 감독판 : 250분…!) 전체적인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1793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당하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방데미에르 13일 사건, 피라미드 전투, 워털루 전투 등 굵직굵직한 역사 속 중요 전투부터 대관식, 조세핀과의 로맨스까지 시대극이라면 기가 막히게 만드는 리들리 스콧에 의해 제대로 고증되지 않을까 싶다.
3️⃣ 영화 나폴레옹(Napoleon) 작품 분석
영화 <나폴레옹>에는 나폴레옹으로 분한 호아킨 피닉스 외에도 <그녀의 조각들>로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네사 커피가 조세핀 역으로 출연하며, 조세핀을 두고 삼각관계를 펼치는 폴 바라스 역에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호아킨 피닉스는 리들리 스콧과 더불어 <나폴레옹>의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참여하여 영화 전반에 본인의 아이디어를 녹여내었다고 한다.
영화음악은 리들리 스콧과 줄 곧 함께 했었던 ‘세기의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 대신 영화 <우먼 인 골드>에서 한스 짐머와 함께 영화음악을 맡았었던 마틴 핍스가 맡아 장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화음악을 만들었다고 한다.
* 블랙사바스의 <War Pigs>가 삽입되었다.
촬영에는 리들리 스콧의 ‘오른팔’이자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다리우시 볼스키가 맡았으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더 배트맨>의 의상을 맡았던 데이비드 크로스만이 의상에 참여하여 18~19세기 프랑스 군대를 고증하였다고 한다.
4️⃣ 과거 나폴레옹을 다룬 영화는?
세계사에 중요한 인물이자 드라마틱한 인물이기에 과거에도 나폴레옹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가장 유명한 영화는 사샤 기트리 감독의 1955년작 <나폴레옹>이 아닐까 싶다.
‘거장’ 사샤 기트리 감독의 대작이었기에 역할의 크기와 상관 없이 이브 몽땅, 장 가방, 장 마레, 마리아 셀 심지어 오손 웰즈를 포함하여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초호화 출연진을 구성하였다.
개봉 이후 프랑스에서는 5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흥행순위 1위에 올랐으며, 비평 면에서도 상당한 호평받았다.
국내의 경우 1958년 국제극장에서 개봉하였으나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 <Napoléon (1955)>
이후 할리우드로 넘어와 스탠릭 큐브릭에 의해 제작될 뻔했으나 그의 사망으로 무산되었으며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HBO의 캐리 후쿠나가가 연출을 맡아 제작하려 했으나 캐리 후쿠나가의 사생활 이슈로 무산되었다.
5️⃣ 영화 나폴레옹 공개 일정은?
<나폴레옹>은 2023년 11월 22일 미국 개봉예정이며, 1억 3천만의 텐트폴 무비인 만큼 월드와이드로 이때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 개봉의 경우 11월 22일 수요일 개봉의 사실상 확정 지은 상황이기에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이 시기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은 만큼 극장 개봉 이후 애플 TV를 통해서도 공개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시기는 12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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