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형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일정 및 작품 소개, 평론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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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ian

콘크리트-유토피아-영화포스터

 

 새로운 스타일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는 8월 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소재가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연일 보도 되고 있는 ‘부실 시공 사태’와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인데, 과연 실제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개봉일정 및 작품, 출연배우 등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1. <지옥>, <D.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새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제작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지옥>, <D.P.>의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텐트폴’ 무비로 2021년 촬영이 마무리 되었으나 후반작업 및 여러가지 이유로 2년 뒤인 2023년 8월 개봉하게 되었다.

 

 영화는 지표면이 통째로 들렸다가 가라앉는 수준의 대재해가 일어나게 되고 그 중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인 ‘황궁아파트’를 두고 입주민과 외부인들간의 갈등이 일어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루고 있다.

 

 영화의 연출은 배우 엄태구의 형이자 2016년 <가려진 시간>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엄태화가 맡았으며, 2013년 개봉한 <잉투기>, <가려진 시간> 이후 세번째 장편 영화이다.

 

 <잉투기>, <가려진 시간>과는 다른 규모일 뿐만 아니라 장르 영화에 가까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엄태화가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한데, 예고편을 보고나니 포스트 아포칼립스 속에서 인간군상을 통한 비판적인 주제가 담겨 있지 않을까 싶다.

 

 

2. 제작비 223억 원의 텐트폴 무비, 손익분기점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제작비가 무려 223억 원이 들어간 ‘텐트폴 무비’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을 맡았으며, 카카오엔터 산하의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도 제작에 일부 참여하였다. 배급의 경우 롯데엔테테이먼트가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을 통해 투자 공모를 내었는데, 모집금액은 2억원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공모를 통해 모집된 금액은 영화 홍보비로 사용된다고 한다.

 

‘펀더풀’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한국 영화에 투자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금 금액에 따라 1~3%를 돌려받을 수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기준 410만 명이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가 8월 7일 기준 360만을 넘으며, 선방 중인데, <밀수>의 175억 원보다 큰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성적이 어떨지 궁금하다.

 

 

* 흥행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이미 모집은 종료되었다.

 

 

3. 초호화 캐스팅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과 같이 확실한 흥행카드들 외에 박선영, 김도윤 등 자신의 위치에서 확실히 해주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벌새>와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라이징 스타’ 박지후가 출연하는데, 박지후는 엄태화의 두번째 장편인 <가려진 시간>을 통해 데뷔 하였다.

 

* 박지후는 뉴진스의 <Ditto>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였다.

 

4. 시사회 논란… 박서준 성추행, 태도논란?

 

 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참석하여 여러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였다.

 

 8월 5일 부산 부산진구 CGV 서면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뽑히지 않은 한 팬이 일어나 박서준에게 향했고 그를 그대로 끌어안았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의연하게 대처하였으나, 여성팬에 대해 성추행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또한 지난 주말에 참석한 무대인사에서는 한 팬이 극중 부부로 출연했던 박서준과 박보영에게 커플 머리띠를 건넸는데, 이를 받은 박보영은 곧바로 머리띠를 착용했으나 박서준은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머리띠를 쓰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태도 논란이 붉어졌으나, 박서준은 곧장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였다.

 

* 출처 : MBC뉴스

 

* 출처 : MBN뉴스

 

5.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평론가 평점은?

 

 시사회 이후 평론가들은 기술적인 영화의 완성도가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며, 충분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는 듯 하다.

 

자갈을 삼키다
– 박평식 (씨네21) (★★★)

 

거울을 보며 울어야 한다
– 이용철 (씨네21) (★★★☆)

 

아포칼립스의 신계급도와 인간성 말살, 관객의 수용도가 관건
– 임수연 (씨네21) (★★★☆)

 

재난 군상극의 피로를 씻어내는 유려한 완성도
– 김소미 (씨네21) (★★★☆)

 

올여름 한국영화를 다시 사랑하게 만들 이름 ‘엄태화’
– 배동미 (씨네21) (★★★★)

 

잘 쌓은 아파트 한채, 천만 영화 안 부럽다
– 김철홍 (씨네21) (★★★☆)

 

어디에도 없는 유토피아, 어디에나 있는 디스토피아
– 이우빈 (씨네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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