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지역 락페스티벌 ‘부산국제락페스티벌 (이하 부락페)’가 올해도 어김 없이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10월 7~8일 양일간 개최된다. 늘 부락페만의 감성으로 많은 팬을 즐겁게 하였는데, 이번에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피닉스(Phoenix)가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 2023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부락페), 어느새 24회!
부산국제락페스티벌은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록 페스티벌로 무료로 시작하여 2019년부터는 유료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는 광안리와 다대포와 같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었으나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면서 2011년부터는 삼락생태공원에서 쭉 진행되고 있다.
부락페는 전통적으로 메탈, 하드락 등 ‘정통’에 가까운 록 페스티벌을 지향하였으며, 상당히 하드코어한 뮤지션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음에도 무료 공연이었기에 메탈 공연을 보며 벙찐 표정을 하는 동네 어르신과 아이들을 보는 게 또다른 재미인 그런 페스티벌이었다.
✅ <NATY>, 2008년 부락페는 근본이었다.
하지만 2019년 유료화되면서 ‘하드’한 분위기의 ‘록 페스티벌’에서 ‘음악 페스티벌’로 변모하였다. 유료화 첫해에 관객 2만 5천여명을 불러들이며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였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2. 1차 라인업 분석! 피닉스라니…
부락페는 작년에 이어 올해 어김없이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됨을 알림과 동시에 1차 라인업을 공개하였다.
1차 라인업에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피닉스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올해 부락페를 기대하게 했다.
* 피닉스는 1995년 결성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밴드로서 두번째 정규앨범인 <Alpabetical >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여담으로 밴드의 멤버인 로랑 브랑코비츠는 과거 Darlin’이란 3인조 밴드로도 활동했었는데, 당시 멤버가 다프트 펑크(Daft Punk) 방갈테르와 오멩 크리스토이다.
✅ <Phoenix – Alpha Zulu>
이 외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밴드 넬이 참여하며 새로운 슈퍼스타 새소년, 실리카겔 부산 출신의 세이수미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2019년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검엑스와 전설의 밴드 이브가 참여하여 대한민국 밴드 음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1차 라인업만 공개하였음에도 역시 부락페란 느낌이 든다.
✅ <The Sound Of Our Love – GUMX>
3. 최근 페스티벌 대세는 일본 팀들!
피닉스 외에도 스파이에어(SPYAIR), 이마세(imase), 하입스(HYBS)와 같은 외국 팀들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특히 일본음악의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
특히 이마세의 경우에는 <Night Dancer> 한 곡으로 2022년 대한민국의 챠트를 들었다 놨으며, 스파이에어도 꾸준히 한국의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황리에 개최된 2023 펜타포트에서도 히츠지분카쿠(Hitsujibungaku), 엘르가든(ELLEGARDEN), 키린지(KIRINJI) 등의 일본 팀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는데,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일본 뮤지션들의 한국 활동이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 <NIGHT DANCER – 이마세(imase)>, 2022년 최고의 히트곡
4. 2차 라인업 공개 (9월 11일)
미쳐버린 1차 라인업에 이 더 미쳐버린 2차 라인업이 9월 11일 공개되었다.
부락페와는 조금 안어울리는 듯 하지만 의외의 대박 라인업 키드라로이(The Kid LAROI)가 2일차 헤드라이너로 낙점되었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감동을 전해줄 10-FEET, 영국보다 한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것 같은 뉴홉클(New Hope Club)이 상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10-FEET – 第ゼロ感 (<THE FIRST SLAM DUNK>), 아직도 들으면 심장이 뛴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마닐라 출신의 4인조 밴드 플루(Flu)를 비롯하여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대만 뮤지션 레이칭(L8ching),태국에서 온 얼터너티브 밴드 틸리 버즈(Tilly Birds) 그리고 베이징에서 온 ‘죽음’의 메탈밴드 다이 프로 솔로우(Die From Sorrow) 등 다양한 국적의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Die From Sorrow – In The Eye Of The Storm>, 부락페의 근본은 메탈이다.
국내 팀의 경우 부상으로 펜타포트에서 라이드(RIDE)를 대체해서 무대에 올라 ‘오히려’ 좋았덧 이디오테잎(IDIOTAPE)을 비롯하여 CHS, 나상현씨밴드, 지소쿠리클럽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에프티아일랜드(FT ISLAND)가 이름을 올리며 밴드로서의 정체성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 <FT ISLAND (FT아일랜드) – Sage>
5. 공연 및 공연 일정
– 공연시간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 10월 8일 일요일
– 공연 장소
* 부산광역시 삼락강변공원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686)
– 티켓 오픈
*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낮 12시
– 티켓
* 2일 권 : 165,000원 (얼리버드로 예매시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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