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시작으로 이스라엘도 이에 ‘응징’을 선포하면서 ‘충돌’이 아닌 ‘전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밝히면서 주변국으로 확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이에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는데 그래서 한번 정리해봤다. <이스라엘 전쟁 관련주>
1.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수천 발을 발사하였고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민간인 수백 명을 살해하고 인질로 잡았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우린 전쟁 중이며 하마스, 본 적 없는 대가 치를 것”이라고 말하며 하마스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였다.
이로인해 중동내 정세가 요동치면서 하락하고 있던 국제유가가 4% 급등하였으며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확전 가능성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유가는 최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앞으로의 불확실한 정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 부디 전쟁이 빨리 끝나길…
2. 이스라엘 전쟁 관련주, 방산주
방산주 BEST 5
중동에서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큰 수혜를 입었던 국내 방산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 LIG넥스원 (코스피 – 079550)
상장 : 2015년
시가총액 : 2조 42억원
매출액 : 22,208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791억 원 (2022/12)
PBR(배) : 2.00
: 대표적인 국내 방산주로 2009년에는 이스라엘과 협력하여 기계식 레이더를 개발하는 등 이스라엘과 오래된 인연이 있다.
‘미사일’로 시작된 전쟁이거니와 이스라엘 하늘에서 ‘아이언 돔’의 역할을 보았기에 유도탄 체계, 레이더, 각종 통신장비 및 센서류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LIG넥스원에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
전쟁 소식이후 개장 첫 날 전 거래일 대비 6.38% 상승하였다.
* 차익 매물이 많은지 쏜 후에 좀 빠졌다.
2) 대성하이텍 (코스닥 – 129920)
상장 : 2022년
시가총액 : 1,299억원
매출액 : 1,284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15억 원 (2022/12)
PBR(배) : 1.69
: 대성하이텍은 이스라엘 최대 방산 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관련주이며, 유도탄 미사일 부품 수주 및 정밀 부품 등에 대해 이스라엘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상장 이후 ‘K-방산’이 떠오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전쟁 소식과 함께 거래량이 터지면서 40% 이상 떡상 중인데 챠트만 보면 확실한 모멘텀의 변화가 느껴진다.
* 어마무지하다… 역시 테마
3) 휴니드 (코스피 – 005870)
상장 : 1991년
시가총액 : 841억 원
매출액 : 2,225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27억 원 (2022/12)
PBR(배) : 0.55
: 전술통신사업 및 전술시스템사업으로 구성된 방산사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수출 및 절충교역 등 해외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등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1968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기업으로 2023년 세계적인 방산기업 ‘탈레스’와 MOU를 체결하며 함정용 피아식별장비 및 해군 지휘통신분야 무기체계 획득사업 참여하였다.
* 굴지의 기업!
4) 퍼스텍 (코스피 – 010820)
상장 : 1989년
시가총액 : 1,829억 원
매출액 : 1,602억 원 (2022/12)
영업이익 : 31억 원 (2022/12)
PBR(배) : 2.77
: 방산사업 원툴 기업으로 T-50, 수리온, 단거리지대지, 지대공 유도무기,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등 체계사업에 참여하였으며, 발사통제장비, 구동장치, 냉각장치, 자동소화장치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보잉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KAI(한국항공우주)와 123억 규모의 수리온 후속양산 공급을 계약하였다.
유도무기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고 있기에 향후 전쟁의 전황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5) 빅텍 (코스닥 – 065450)
상장 : 2003년
시가총액 : 1,453억 원
매출액 : 744 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7 억 원 (2022/12)
PBR(배) : 2.67
: 국내 대표적인 방산 대장주로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치, TICN 장치 등을 개발/유통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과 171억 상당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늘 방산 테마로 묶이는 종목으로 이슈가 있을때 마다 늘 주목 받는 종목
* 대부분 챠트 추세가 비슷하다.
3. 이스라엘 전쟁 관련주, 유가주
유가주 BEST 5
방산주에 이어 유가가 요동치면서 유가 관련 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대표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1) 흥구석유 (코스닥 – 024060)
상장 : 1994년
시가총액 : 1,510억 원
매출액 : 1,467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4 억 원 (2022/12)
PBR(배) : 1.03
: 진심 레알 찐 대표적인 유가 관련주로 휘발유, 등유, 경유등을 GS칼텍스로부터 매입하여 대구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류 도/소매업체이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에 유통사의 경우 원가가 오르게 되면 반사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유가의 경우 흥구석유와 같은 도매업체가 이에 해당된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기에 변동성이 상당히 커 테마가 있을때 마다 난리도 아니다…
* 차트 보소?
2) 극동유화 (코스피 – 014530)
상장 : 1991년
시가총액 : 1,510억 원
매출액 : 12,425억 원 (2022/12)
영업이익 : 306억 원 (2022/12)
PBR(배) : 0.62
: 산업, 기계용 윤활유 생산, 의약, 화장품, 식품용 및 PS가소제로 사용중인 고급특수유 (유동파라핀) 등을 생산하는 윤활유 사업 그리고 석유유통사업부, 아스팔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이 주가에 반영되기에 유가 상승시 테마로 묶이는 종목!
* 다들 차트가…
3) 대성산업 (코스피 – 128820)
상장 : 2011년
시가총액 : 1,651억 원
매출액 : 18,713억 원 (2022/12)
영업이익 : 483억 원 (2022/12)
PBR(배) : 0.24
: 석유가스사업, 전력발전사업, 에너지사업, 기계사업, 기타사업(해외자원개발 등)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GS칼텍스의 최대 일반대리점 지위로서 서울, 경기, 경남, 경북지역에 주유소 및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LNG를 연료로 열과 스팀을 생산하여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재무제표가 너무 좋은 기업!
* 거래량이 터졌는데… 과연 주가의 모멘텀이 변할지!
4) 중앙에너비스 (코스닥 – 000440)
상장 : 1993년
시가총액 : 1,329억 원
매출액 : 716억 원 (2022/12)
영업이익 : 8억 원 (2022/12)
PBR(배) : 1.47
: SK에너지로 부터 석유제품 및 가스를 매입하여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직영 사업장을 판매망으로 하는 도/소매업을 하고, 직영 사업장의 경우 인근의 고정거래처와 통행차량에 대해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앞서 흥구석유와 마찬가지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가격 상승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이익 상승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기에 늘 테마로 묶이는 종목이다.
* 거래량이…
5) 한국석유 (코스피 – 004090)
상장 : 1977년
시가총액 : 1,815억 원
매출액 : 7,479억 원 (2022/12)
영업이익 : 180억 원 (2022/12)
PBR(배) : 0.76
: 아스팔트 가공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64년 설립된 굴지의 기업으로 국내 블랙아스팔스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제품가격 상승이 기대되는데, 오랜만에 주가가 불을 뿜고 있다.
* 롸?
4. 향후 주가의 방향은?
방산주든 유가주든 차트가 비슷한 모양을 보인다.
대부분 여론이 확전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 정세상 쉽사리 유가가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다.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이기에 150달러까진 모르겠지만 100달러까진 훌쩍 오르지 않을까 생각되기에 유가와 관련된 기업의 차트를 예의주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방산주의 경우 테마 of the 테마 이기도 하거니와 뉴스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에 쉽게 손이 가진 않지만 만약 내가 꾸준히 모았더라면 좀 더 들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나저나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란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