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연예기획사를 설립한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1호 영입으로 국민 MC 신동엽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OTT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까지 뛰어들며 엔터테이먼트 분야에서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1. 쿠팡 연예 기획사까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이먼트는 국민MC 신동엽을 1호 연예인으로 영입하며 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 10월 쿠팡 플레이를 런칭하면서 OTT사업에 뛰어든 이후 3년 만에 매니지먼트 사업에까지 뛰어든 것인데, 4분기 흑자를 내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상황에서 사업영역을 점차 늘리는 모양새이다.
쿠팡의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최종욱으로 신동엽의 매니저로서 17년간 함께 근무해 온 파트너이다.
쿠팡플레이의 간판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를 이끌던 신동엽이었기에 가장 먼저 그에게 제안을 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과거 DY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사기와 각종 루머로 크게 실패했던 신동엽이었기에 쿠팡을 뒷배로 오랜 파트너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이 어떻게 꾸려갈지 기대된다.
* SNL을 통해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주현영. 주현영과 같이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새로운 인물들이 SNL에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주현영이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님)
2. 4분기 연속 흑자
쿠팡이 매니저먼트 사업에 까지 진출 할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은 계속된 흑자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년 초만 해도 눈덩이처럼 부는 적자인 상황에서 물류센터를 증축하고 OTT사업을 시작하는 등 쿠팡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더니 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으며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 출처 : 중앙일보
흔히 ‘유통 공룡’이라 부르는 이마트의 매출도 역전했으며,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에서도 네이버를 추월하였다.
* 출처 : 동아일보
뿐만 아니라 주주들 분통 터지겠했턴 쿠팡플레이의 경우에도 월간활성이용자수(MAU)있어 티빙과 웨이브를 역전하는 등 OTT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늘어나고 있다.
와우멤버쉽와 연계하여 마치 회원들을 위한 혜택 처럼 느끼게 만든 부분과 스포츠와 예능 콘텐츠에 집중한 차별화 전략을 가져간게 유효하지 않았나 싶다.
* 출처 : 서울경제, 2023년 7월 8월
3. 국내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지각변동?
쿠팡플레이를 통해 ‘운동장’도 잘 다져놨고 씨피엔터테이먼트를 통해 ‘에이스’도 영입한 상황에서 ‘쿠팡 엔터테인먼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물류 뿐만 아니라 식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 까지 CJ가 그간 이루어 놓았던 모든 것을 쿠팡이 가져가는 모양새이다.
이미 ‘햇반전쟁’으로 불리며 ‘샅바싸움’을 하고 있던 쿠팡과 CJ인데 마치 ‘도장깨기’를 하듯 CJ의 주요 사업 부문에 쿠팡이 도전하면서 CJ의 입지는 점차 궁지로 몰리는 듯한 모양새이다.
여기에 최근 CGV의 경영악화로 인한 유상증자로 제대로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부자가 3대는 간다지만 이제 10년 조금 넘은 역사를 가진 쿠팡이 이러다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을 넘어서게 되는건 아닐까 싶다.
4. 쿠팡 향후 주가는?
2022년 2분기 이후 반등에 성공한 쿠팡의 주가는 박스권 상단인 20달러를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되면서 주가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새인데, 큰폭의 금리인상과 같은 대외변수가 있지 않은 이상 다시 한번 박스권 상단을 도전해 보지않을까 싶다.
인프라, 시장 점유율, 고객 충성도 모든 부분에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기에 주주 입장에서 쿠팡의 성공을 간절히 바래본다.
* 올해 3월 이후 약간의 조정은 있었으나 저점 대비 50%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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