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새 앨범 <Get Up>과 BTS 정국의 솔로곡 <Seven>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시가 총액이 11조에 육박하는 등 주가가 회복하면서 코스피 순위 32위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연 하이브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지 하이브 주가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1. 대한민국 대장 엔터주 하이브!
엔터테이먼트 기업 하이브의 수익 구조는 앨범, 공연 판매 및 광고, 출연료 수익 등의 직접 참여형 모델과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등의 간접 참여형 모델로 나뉘며, 작년(2022년) 기준 매출은 1조7,780억 원, 영업이익 2,376억 원이다.
동종 업계 대표 기업인 SM, YG, JYP의 총 매출 1조5,853억 원을 다 합친 것보다도 매출액 높으며, 해외 매출 비중 67%에 달하는 등 국내 매출 비중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2배 이상 높다.
BTS가 ‘떡상’하기 시작한 2018년에만 해도 직접참여형 모델의 수익 비율이 70%를 차지했지만, 적극적인 IP 판매 및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를 바탕으로 현재는 간접 참여형 모델이 전체 매출에 50%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들어 플레디스(세븐틴 등) 어도어(뉴진스 등) KOZ(지코 등) 등 총 10개의 레이블을 동시에 운영하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독자적인 컨셉의 뮤지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뮤지션들의 독자적인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통해 새로움과 동시에 특화된 전략으로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각 레이블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2. 최근 하이브 주가 흐름
하이브는 2020년 10월 15일 코스피에 등록되었으며 최초 공모가는 25만 8천 원이었다. 당시 시가 총액이 8조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코스피에 안착한 이후 최고가 42만 1,500원을 달성하였으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10만 7천 원까지 하락하였다.
금일 26만 2천 원(장 마감 기준, 23년 7월 24일)으로 2.14% 상승 마감하였다. 지난 7월 21일 발매한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K팝 걸그룹 최초 전곡이 미국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 진입하였고, BTS 정국의 솔로곡 <세븐>이 처음으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 1위에 진입하는 등 기대감이 반영되었다.
* 기술적으로 25만 원 선에서 지지받는 모양새이다. 거래량이 받쳐준다면 연내 최고가 갱신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3. 하반기 하이브 주가 컨센서스(목표가)
7월 21일 삼성증권은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60,000원으로 유지하면서 매수 의견을 내었다.
현 주가 기준 약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힌 것인데, 전체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가 324,211원인 점을 보면 앞으로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4년 만에 1억 다운로드 돌파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4. 하이브 향후 일정
정국의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뉴진스의 미니 2집 발매 등 하반기 하이브는 쉼 없이 달릴 예정인데, 현재 예정된 일정만 보더라도 엔하이픈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BTS 뷔 솔로컴백, 플레디스 보이그룹 데뷔, ‘R U Next’ 걸그룹과 UMG와 협업하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등 빡빡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런 일정들은 주가에도 반영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하이브는 주주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기로 한다.
* <Seven – 정국>, 유튜브 기준 1억뷰를 앞두고 있다.
* 하이브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