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첼라의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작년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섰던 블랙핑크에 이어 올해 코첼라에도 한국 출신의 뮤지션들이 초청되었는데, 그래서 가져왔다. <2024 코첼라 라인업 분석!>
1. 2024 코첼라 페스티벌
코첼라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코첼라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Indio)에 위치한 엠파이어 폴로 클럽(Empire Polo Club)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대형 음악 및 예술 페스티벌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과 수 많은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록, 팝, 힙합,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힌두스탄 음악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이 열리며 최신 트렌드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라인업이 구성된다.
✅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뿐만 아니라 음악뿐만 아니라 예술,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표현과 활동이 펼쳐지며,예술적인 인스톨레이션, 퍼포먼스 아트, 푸드 트럭, 패션 트렌드 등이 페스티벌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코첼라는 편안하게 캠핑하면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지역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음악과 예술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출몰(?)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 Coachella 2023 at Dawn
2. 초청된 국내 뮤지션들!
올해는 르세라핌, 에이티즈, 더 로즈!
2016년 에픽하이를 시작으로 국내 뮤지션들이 초청되며 코첼라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년 많으며 3팀 정도가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는데, 2023 코첼라의 경우 블랙핑크가 무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참여하여 드높아진 ‘K-POP’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코첼라의 라인업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의 경우 국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 가운데 르세라핌과 에이티즈, 더 로즈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참여 국내 뮤지션
- 2016년 : 에픽하이
- 2019년 : 블랙핑크, 혁오, 잠비나이
- 2020년 : 에픽하이, 빅뱅
- 2022년 : 빅뱅, 2NE1, 윤미래, 비비, 에스파, 에픽하이
- 2023년 : 블랙핑크, DPR LIVE, DPR IAN
- 2024년 : 르세라핌, 에이티즈, 더 로즈
✅ <Pretty Savage> Live at Coachella 2023
3. 2024 코첼라 라인업 분석
점점 풍성해지는 코첼라
✅ 2024 코첼라 라인업!
늘 그렇지만 올해 코첼라의 라인업도 역대급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짜여졌다.
타일러 더 크레이터(Tyler, the Creator), 도자캣(Doja Cat),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등 영미권 중심의 힙합을 위시한 ‘블랙뮤직’ 뮤지션들이 라인업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였고,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블러(Blur) 등 확실한 네임 밸류의 뮤지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블러가 헤드라이너가 아닌건 의외…!)
✅ <Blur – St. Charles Square>, 아무리 봐도 의외…
2024 코첼라 라인업에서 눈여겨 볼 점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라틴계 뮤지션들의 이름이 눈에 띌 정도로 많다는 것인데 떠오르는 멕시코의 신성 페소 플루마(Peso Pluma)를 비롯하여 제이 발빈(J Balvin), 비자랩(bizarrap), 카린 레온(Carin Leon) 등 작년에 이어 라틴계 음악의 인기가 미국내에서 여전함을 보여주는 듯 하다.
✅ <Peso Pluma, Jasiel Nuñez – Rosa Pastel>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023년 ‘레트로를 머금고 댄서블해진 일렉트로니카‘의 인기가 이번 라인업의 반영되었다는 것인데, 저스티스(Justice)를 비롯하여 작년 <Back On 74>로 세계를 뒤집어놨던 정글(Jungle), 한국계 DJ 페기 구(Peggy Gou), 크루앙빈(Khruangbin) 등 댄서블한 음악의 뮤지션들이 ‘대거’ 라인업에 포진되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 르세라핌(LE SSERAFIM), 에이티즈(ATEEZ), 더 로즈(The Rose)와 같은 국내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J-pop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요아소비(Yoasobi), 아타라시 각코(ATARASHII GAKKO!)가 이름을 올렸으며, 오타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Hatsune Miku)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Peggy Gou – (It Goes Like) Nanana>
4. 2024 코첼라 주목할 무대는?
과연…!
식상하지만 종합선물 세트란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어질어질한 라인업을 구성한 2024 코첼라인데 그럼에도 주목해야 할 무대를 꼽아보았다.
1) 르세라핌(LE SSERAFIM)
아무리 ‘국뽕‘ 어쩌고 욕을 한다하더라도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르세라핌을 첫번째로 꼽았다.
아무리 아이돌이라하지만 아이돌 이전에 뮤지션이기에 무대에서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요프로를 포함한 무대에선 AR등 각종 음향 장비를 통해 가창외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이 갖추어졌기에 상대적으로 가창을 제외한 퍼포먼스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반면 야생이라고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기에 과연 ‘가창력 논란’ 없이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2019년 처음 코첼라의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 뿐만 아니라 2022년 무대에 오른 에스파의 경우에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 과연 르세라핌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 <FEARLESS, Band LIVE Concert>, 차라리 밴드셋도 나쁘지 않을 듯
2) 정글(Jungle)
작년 발매한 앨범 <Volcano>를 발매하며 ‘디스코’의 대 부활을 알린 정글이 코첼라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코첼라 정도라면 기존에 보여주었던 단순한 형태의 밴드셋외에도 여러 비디오에서 보여주었듯 여러 안무가들과 협업한 무대를 보여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음악만으로도 뭐…
✅ <Back On 74, Live at Late Night with Seth Meyers>
3) 아타라시 각코(ATARASHII GAKKO!)
오토나 블루(OTONABLUE)를 통해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타라시 각코인데, ‘유일무이’한 컨셉이 과연 코첼라에서도 먹힐지 기대된다.
이미 ‘Head In The Clouds’, ‘CORONACAPITAL’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낸 그녀들이기에 분위기가 좋다 못해 전쟁이나도 못말릴 것 같은 코첼라이기에 어떤 레전드 라이브를 남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Tokyo Calling, Live at Jimmy Kimmel Live>, 빡구 없쥬
외에도 더 재패니스 하우스(The Japanese House)를 포함하여 곧 우리나라에도 내한하는 블랙 컨트리 뉴로드(Black Country, New Road), 어떤 무대를 연출할지 감도 안오는 하츠네 미쿠(Hatsune Miku)등 4월이 기다려진다.
5. 올해도 유튜브 스트리밍!
올해도 집에서 코첼라 간다!
2022년부터 코첼라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코첼라를 즐길 수 있다.
각 스테이지에 맞춰 각각의 라이브스트리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인터뷰와 반복재생도 포함하는 등 전세계의 축제라고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작년(2023년)의 경우 하루 죈종일 유튜브를 켜놓고 살았던 기억이 난다. 헤헤
6. 2024 코첼라 언제 열리나?
올해도 집에서 코첼라 간다!
2024 코첼라는 4월 12~14일, 19~21일 2주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 사막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며, 티켓팅은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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