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첫번째 폴더블 폰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가 지난 7월 27일 일본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갤럭시 Z 폴드5의 출시를 의식하여 출시일까지 앞당겼다고 하는데 과연 폴더블 폰의 절대 강자인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 출시는 언제 쯤 이루어질지 알아보자!
1. 구글의 첫번째 폴더블 폰,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는 구글에서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 폰으로 자체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크롬북,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의 디바이스 시리즈 ‘구글 픽셀’의 폴더블 폰이다.
국내에는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상품이기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 약 20개 국가에서 4~5%대의 높지 않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 이런 상황에서 점차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는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고자 야심 차게 출시한 제품이다.
구글 픽셀 폴드(Google Pixel Fold)는 Google Tensor G2 프로세서를 갤럭시 Z 폴드 보다 가로는 약 12mm 늘리고 세로는 약 15mm 줄였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나 접었을 땐 기존 스마트폰의 사이즈와 유사하며, 펼쳤을 때 넓은가로 사이즈로 갤럭시 Z 폴드와 차별점을 두었다.
구글 픽셀 폴드는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 48MP의 후면 메인 카메라와 10.8MP 초광각 카메라, 10.8MP 망원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셀피 카메라는 9.5MP이며 내부에는 80MP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구글 픽셀 폴드는 갤럭시 Z 폴드5와 마찬가지로 IPX8 방수를 지원한다.
2. 출시 이후 반응은?
출시 직후 사전 예약 기간 미국 구글 온라인 스토어에서 즉시 품절되며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독일 4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당시 인기에 비해 현재 디스플레이 고장이 잇따르면서 내구성 문제 논란이 생기고 있다. 특히 픽셀 폴드 내부 디스플레이에 분홍색 선이 나타났다거나 화면 하단에 흰색 선이 생겼고 이후 디스플레이 좌측이 터치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등 내구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글, 구글 하드웨어 디자인 담당자인 아이비 로스(Ivy Ross)는 최근 ‘메이드 바이 구글’ 팟캐스트에서 “당초 ‘픽셀폴드’ 외에 또 다른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품질, 완성도 문제로 출시를 포기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후속 모델에 대한 출시를 잠정 중단하였다.
3. 한국 출시일은 언제?
현재 구글 픽셀 폴드를 이용하기 위해선 해외 배송을 통한 구매를 해야만 가능하다.
국내 출시의 경우 작년 10월 늦어도 2023년 픽셀폰이 한국에 상륙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총판사를 거친 형태로도 픽셀폰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은 만큼 구글 픽셀 폴드도 국내에 유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글 픽셀 폴드가 한국어를 지원하고 이제는 eSIM을 통해 개통이 가능한 만큼 궁금하신 분들은 해외 배송을 통해 제품을 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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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갤럭시 Z 폴드의 대항마가 될까?
앞서 말했듯 나름의 장점이 있는 제품이나 출시 초기 노이즈로 인해 당분간 갤럭시 Z 폴드의 대항마가 되긴 어려울 듯 보인다.
구글 하드웨어 디자인 담당자인 아이비 로스(Ivy Ross)는 후속작 출시의 중단을 이야기하며,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때까지 참고 기다릴 것”이라며 구글의 제품보다 삼성의 제품이 나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
여기에 출고가 또한 별 차이가 없기에 가격 경쟁력 또한 없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오포(21%), 화웨이(15%) 등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긴 하지만, 삼성이 45%의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삼성의 폴더블폰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구글 픽셀 폴드 후기, 출처 : 잇섭